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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명 6백년 미래를 잇는 양양문화원

    襄陽地域의 傳統寺刹

    [영혈사] 성보문화재 (1)

    페이지 정보

    조회 514회

    본문

    영혈사의 현존 건물로는 극락전 지장전 산신각 요사와 이전의 중심법당이었던 원통보전을 옮겨서 세운 절 입구 건물 1 동이 있으며 특기할 만한 문화재는 원통전 아미타불도이다.



    ● 극락보전(極樂寶殿)


    앞면 3칸, 옆면 2칸의 규모에 팔작지붕을 한 극락보전은 영혈사의 금당으로 근래에 새로 지었다. 본래 이 자리는 지금 절 아래쪽에 있는 원통전이 자리한 곳이다. 원통전에 계시던 관세음보살상은 지불(紙佛)로 낙산사 원통보전으로 이안(移安)되어 모시고 있다. 지금은 금동 아미타삼존불좌상이 본존불로 모셔져 있는데 좌우 협시(脅侍)로는 관세음보살과 대세지보살(大勢至菩薩)을 함께 봉안하였다. 

    대부분의 불상이 재료를 목불(木佛)에 개금(改金)하거나 금동 불상인 것과 달리 대세지보살상은 경주석(慶州石)으로 만들어진 석불(石佛)에 개금을 하였다. 후불탱(後佛幀)은 6.25 직후에 그려진 아미타불도(阿彌陀佛圖)이다. 좌우에는 1958년(북방불기 2985년으로 표기)에 조성된 신중탱과 1997년(불기 2541년)에 그려진 감로탱(甘露幀)이 있다. 아미타불도 옆에는 원효대사 진영이 모셔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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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혈사 극락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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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미타불과 아미타불도



    ▶ 극락보전 주련


    阿彌陀佛在何方(아미타불재하방)    아미타 부처님께서 어느 곳에 계신가를, 

    着得心頭切莫忘(착득심두절막망)    마음 머리에 붙들어 놓침 없이 생각하되, 

    念到念窮無念處(염도염궁무념처)    생각이 다한 끝, 생각 없는 곳에 이르면, 

    六門常放紫金光(육문상방자금광)    여섯 문에서 항상 자주빛 황금 광명을 놓으리.



    ● 원통전(圓通殿)

     

    극락보전 아래쪽 범종각 옆에 있는 원통전은 영혈사의 중심법당이었으나 극락보전에 자리를 내어주고 원래의 자리에서 절의 서쪽 앞으로 이전 복원되었다. 현재 영혈사 건물 가운데 가장 오래되었다. 앞면 3칸, 옆면 2칸에 홑처마 팔작지붕의 굴도리집으로 안에는 1821년에 조성된 아미타불도가 있다. 6.25 전쟁 당시 원통보전이 탄약고로 사용되면서 북한군이 건칠상(乾漆像)을 비롯한 각종 불구(佛具)를 계곡에 버렸는데 한 신도가 건칠관세음보살상(乾漆觀世音菩薩像)을 집으로 모셔

    벽장에 감추었다가 전쟁 후 낙산사가 복원 불사를 하면서 낙산사로 옮겨 봉안하게 되었다. 현재는 새로운 관세음보살상을 봉안하였다.



    ▶ 원통전 주련(柱聯) : 낙산사 홍련암의 주련과 같다. 


    白衣觀音無說說(백의관음무설설)    백의관음은 말없이 설법 하시네

    南巡童子不聞聞(남순동자불문문)    남순동자는 들은 바 없이 잘도 듣노라

    甁上綠楊三際夏(병상록양삼제하)    꽃병 위 녹색 버들은 언제나 여름인데

    巖前翠竹十方春(암전취죽시방춘)    바위 앞 초록의 대나무는 시방세계의 봄이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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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장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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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장전의 지장보살상



    ● 지장전(地藏殿)


    극락보전 아래 왼쪽에 자리한 지장전은 앞면 3칸 옆면 2칸의 맞배지붕 건물로 근래에 새로 지은 건물이다. 안에는 1992년에 봉안한 금동지장보살좌상(金銅地藏菩薩坐像)이 있고 역시 최근에 그린 후불탱이 있다. 6·25 전쟁 때 설악산지구 전투에서 숨져간 호국 영령인 특수임무수행자(特殊任務修行者) 위패(位牌)를 모셔두었다. 해마다 석가탄신일(釋迦誕辰日)이면 희생자 유가족, 생존자, 관계기관 등이 참석하여 호국 영령(護國英靈) 천도재(薦度齋)를 올리고 있다.  



    ▶ 지장전 주련


    地藏大聖威神力(지장대성위신력)    지장보살님의 위신력은

    恒河沙劫說難盡(항하사겁설난진)    수 만겁을 설명한들 끝이 없네.

    見聞瞻禮一念間(견문첨례일념간)    보고, 듣고, 예배하는 사이에

    利益人天無量事(이익인천무량사)    인간과 세상에 이익된 일 끝이 없어라.



    ● 산신각·칠성각


    우리나라 사찰에는 불교의 법당 뒤 높은 곳(산에 가까운 곳)에 보통 3가지 전각을 세우는데 산신각, 칠성각, 독성각이 그것이다. 영혈사에는 산신각과 칠성각이 있다. 칠성각에는 원효대사와 의상대사가 무덤 속에 있는 장면과 원효대사가 해

    골을 들고 있는 내용의 벽화가 있다.

    칠성각은 1990년대 말쯤 양양읍내에 거주하는 권태호의 시주로 건립하였으며, 산신각은 황일선씨의 시주로 건립되었다 한다.



    ▶ 산신각 주련


    靈山昔日如來囑(영산석일여래촉)    옛날 영축산에서 부처님의 부촉으로

    威振江山度衆生(위진강산도중생)    이 강산의 중생 제도하기 위엄 떨치셨네

    萬里白雲靑嶂裡(만리백운청장리)    만리 뻗어 있는 흰 구름과 푸른 봉우리 뒤에서

    雲車鶴駕任閑情(운차학가임한정)    구름 수레 타고 한가로이 지내시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