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를 맞이하여 군민 여러분과 문화가족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충만하기를 기원하면서 지난해에 보살펴주신 은혜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작년 임진년은 그 어느 해보다 국내외적으로 다사다난했던 역사적인 한해였 습니다. 

특히 2012년 12월 19일 제18대 여성 대통령이 선출됨으로서 앞으로 우리나 라의 국운이 번창하기를 기원합니다. 

지난해는 향토사를 바로잡고 잊혀져가고 소멸해가는 향토사를 발굴하기 위 하여 많은 노력을 기울인 결과 참으로 보람된 한 해였습니다. 

“조선시대 양양부 소동라령에 대한 고찰”에 대한 논문으로 한국문화원연합 회 강원도지회 주최 향토문화연구발표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함으로서 오색 령과 한계령의 왜곡된 논란을 잠재울 것으로 생각됩니다. 

그리고“동해신묘의 역사적 고찰과 이해”라는 논문으로 제27회 전국향토문 화공모전에서 대상인 국무총리 상을 수상함으로서 동해신묘는 종묘와 같이 국 가사적지인데 고증 및 발굴을 소홀히 하여 도 기념물로 관리하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 국가사적지로 지정받을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였습니다. 

“동해신묘는 고려 때부터 우리 양양에 세워진 것인데 강릉에서 이전되었다 는 등 왜곡되어 있어 이에 관한 자료를 총망라하여 올바르게 바로잡아 시정하 여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작년부터 조사한 철산마을의 애환이 담긴 “양양철광산의 문화사”를 발간하였습니다. 

한편 민간주도 4년차인 제34회 현산문화제가 온 군민의 참여 속에 화합의 한마당 잔치로 승화하였으며, 특히 두번째로 개최한“제2회 강원도양양동구리 전통민요 경창대회”가 각 시군에서 많은 참여로 성황리에 성공적으로 마무리 되었습니다. 

문화원 회원 문화탐방은 국립춘천박물관, 강원도립 화목원, 남이섬을 탐방 하였으며 문화학교 수강생 문화탐방은 강화도의 고려 왕궁터와 전등사, 평화전망대 등을 탐방함으로서 견문을 많이 넓혔습니다. 

문화학교에서는 매년 선생님과 수강생 여러분이 혼연 일체가 되어 열심히 가르치고 배움으로서 실력이 크게 향상되고 있으며, 한시, 서예, 한국화 반에 서는 각종 백일장이나 대회에 참가하여 입상함으로서 초대 추천작가를 배출하 였으며, 사물놀이, 민요, 통기타 반에서는 지역의 각종 축제에 참가하여 축제 를 더욱 빛냈으며, 지역의 여러 행사에 초청 되여 공연활동을 하는 등 우리의 전통문화를 계승 발전시키는데 기여하셨습니다. 

금년에도 문화학교 운영과 국내문화탐방 제35회 양양 현산문화제 등을 더욱 발전적으로 운영하고 향토 사료를 꾸준히 발굴하고 정리하여 지역의 문화 창 달을 위하여 더욱 노력하도록 하겠습니다. 

아무쪼록 군민 여러분의 성원 속에서 우리고장의 찬란한 전통문화가 꽃필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기대하면서 희망찬 계사년 새해에는 더욱 건강 하시고 가정에 만복이 깃들기를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