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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명 6백년 미래를 잇는 양양문화원

    양양에서 영서를 잇는 백두대간의 영(嶺)

    3. 필례약수(必曳藥水)와 온천(溫泉)

    페이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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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문

    필례약수도 역시 “필예” 또는“피래” 약수로  불리는데  점봉산  서쪽인  인제군  인제읍  귀둔리  1053-1 번지로  44번  국도  필례령  입구에 서 6㎞지점에 있다.

    『인제군지』는 1930년경 김씨 성을 가진 이가 발견한 약수라고 하지만 약수의 역사는 그보다 더 오 래됐을 것으로 추측한다. 약수 주변의 축대를 조성한 방식이나, 약수가 계곡으로 직접 흘러들지 않고 땅속으로 스미도록 만든 배수구 설치 기술 등으로 보아 약수가 개발된 것은 수백년 전 이었을 것이다. 필례약수의 명칭은 약수터 주변의 지형이 마치 “베를 짜는 여자의 형국” 이라 필녀(匹女)에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필례약수 주변에는 인가가 없었는데 1994년 필례로(必曳路)가 포장되면서 방문객이 늘었다고 한다.

    필례약수는  탄산이  포함되어  위장병은  물론  피부병에도  좋다는  소문에  찾는  이가  많다. 약간의 탄산 성분과 철분이 있어 조금은 비릿한 맛이 난다. 숙취에 좋은 것으로 알려 져 있으며 약수로 밥을 지으면 노란빛의 윤기가 흐르며 특이한 맛이 나서 식당에서 약수 (藥水)를 이용하여 밥을 지어 판매하는 곳도 있다.

    필례약수에서 500m 정도 북쪽으로 오르면 게르마늄 성분의 온천이 있는데 노천탕도 운영한다. 약수 성분과 거의 흡사하여 탄산 성분 때문에 처음 입욕(入浴)하면 피부가 따갑다는 느낌이 드는데 조금만 견디면 피곤이 확 풀린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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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림 10〉필례약수터 전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