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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문화원장 박상민

문화학교 수강생 여러분! 반갑습니다.

금년 여름은 유난히도 폭염이 길었던만큼 상대적으로 가을이 짧았던 한 해였습 니다.

기후 변화가 우리의 일상을 바꾸어 놓는 것이 현실화되는 것 같습니다.

이렇게 들쑥날쑥한 기후와 열악한 조건속에서도 힘든 과정을 잘 마치고 수료를 하시는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축하를 드립니다.

이러한 문화예술 활동들을 이루어 갈 수 있도록 지원해주신 김진하 군수님과 이종석 의장님을 비롯한 의원님들 그리고 향토문화를 사랑해 주시는 군민 여러분께도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우리 문화학교 수강생 300여명 중 3분의 2가 양양이 좋아서 양양으로 이주해 오신분들입니다.

이렇게 귀촌한 분들이 양양을 좀더 깊이 알 수 있게 하기위해 수강생 분들을 대상으로 향토문화교육도 별도로 실시하고 있는데 반응이 아주 좋습니다.

앞으로도 우리 문화원은 인구 감소에 따른 지방소멸과 지역고유문화 소멸위기를 향토문화의 진흥으로 극복하기 위해 다양한 강좌의 개설로 군민 모두와 함께 문화적 가치를 공유하며 지역문화가 꽃피는 양양을 만드는데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묵묵히 수강생들을 위해 훌륭한 강의를 해주신 지도 강사 님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갑진년 청룡의 해도 이제 카렌다 한 장만을 남겨두었습니다.

남은 한 해 마무리 잘 하시고 을사년 새해에 건강한 모습으로 뵙기를 소망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