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사(東海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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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건 및 연혁
동해사는 한국근본불교조계종 소속 사찰이며, 양양군 손양면 학포길 198(학포리 156)에 위치하고 있다.
1992년 의륜(義輪) 서주범(徐周範)스님에 의해 창건되었다. 현재는 의륜 스님의 시봉(侍奉) 상좌(上佐)였던 무일(無一) 금숙희(琴淑熙) 스님이 16년째 주지 소임을 다하고 있다.
현재 금당은 대웅전(大雄殿)으로 정면 3칸, 측면 2칸 규모이고 골기와 팔작지붕이다. 주불은 석가모니 부처님으로 좌 보는 관세음보살을, 우 보처는 지장보살을 모셨다.
대웅전(大雄殿) 과 삼성각(三聖閣)
대웅전을 바라보면서 우측에는 중생의 고통과 목마름을 해소해 주시기 위해 감로수(甘露水) 병을 든 석조 관세음보살입상이 있다. 대웅전 좌측에는 삼성각이 있다. 삼성각 앞쪽에는 요사채가 있다.
금당과 삼성각 사이에는 1993년 감로비가 내렸다는 약수터가 있다. 양양군지 기록을 보면“임신년인 1993년 10월 12일 대웅전과 삼성각 사이 약수터에 모셔놓은 석가모니 부처님을 본 사찰에서 12km 떨어진 양양군 서면 논화리 기도원터(불탑사)를 마련하여 옮기던 중 맑은 하늘에서 감로비가 쏟아지는 것을 발견하게 되었다.”한다. 이 소식은 각종 메스컴을 통해서 전국으로 퍼지고 수많은 사람이 몰렸으나 2006년 시사저널에 의해‘법우 현상’은 노린재 목(目)에 속하는 ‘매미충’이라는 곤충의 분비물 때문에 일어난 현상으로 밝혀졌다.
시사저널은 동해사 불상 자리 뒤에 있는 자작나무 가지에서 채집한 곤충을 고려대 곤충연구소 문태영(文太映) 박사에 의뢰해 이 사실을 처음으로 확인했는데“문제의 매미충은 우리나라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것으로 정식 학명은 ‘매미충과 끝검은말매미충 ’ (Cicadellidae Bothrogonia japonica Ishihara)이다. 이 곤충은 월동 직전인 가을 이 되면‘군집 페로몬’을 형성해 한군데로 모여들며 섭식 작용이 왕성해져 수액 분비물이 평상시보다 많아지는데 수액을 분비하는 기간은 섭식 작용이 끝날 때까지 계속된다.
따라서 동해사 빗물 소동은 월동 직전의 매미충이 자작나무 가지에 집단으로 모여 왕성하게 수분을 내뿜는 현상을 마치 하늘에서 비가 내리는 것으로 착각해 일어난 것이다.”
대웅전 석가모니불
● 대웅전 주련
日出東海大佛殿 (일출동해대불전) 해 뜨는 동해의 커다란 부처님 집에서
衆生煩惱放下著 (중생번뇌방하착) 중생이 번뇌를 다 내려놓으니
一日念佛解脫道 (일일염불해탈도) 하루의 염불로 해탈의 길을 찾았고
一生念佛成佛道 (일생염불성불도) 일생의 염불로 부처 되는 도를 깨쳤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