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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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낙산사제영(洛山寺題詠) 여필용(呂必容) 145)
금강산 일만 봉 다 둘러보고 領略金剛一萬峰
동쪽 큰 바다에는 저녁구름 짙었네 東臨大海暮雲濃
받들어야 할 문장과 글씨를 보니 감격스럽고 雙擎翰墨堪垂涕
어찌 사신(詞臣)을 이 곳에서 만날 줄이야 何況詞臣此地逢
『峴山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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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5) 여필용(1655 ~ ?) 자(字)는 휴경(休卿)이다. 1783년(숙종9) 증광문과(增廣文科)에 병과(丙科)로 급제하여 승정원 주서(承政院注書)가 되었고, 병조 좌랑(兵曹佐郞)·사간원 정언(司諫院正言)·사헌부 지평(司憲府持平)· 집의(執義)를 거쳐, 승정원 도승지(承政院都承旨)·병조참의(兵曹參議)·예조참의(禮曹參議)·공조참의(工曹參議)·호조참의(戶曹參議)·예조참판(禮曹參判)·병조참판(兵曹參判) 등을 역임하였다. 강원도감사를 지냈다.
후에 승정원 승지(承政院承旨), 한성부 좌윤(漢城府左尹)·右尹(우윤), 예조(禮曹)·호조 참판(戶曹參判)·돈령부지사(敦寧府知事) 등을 지내고, 기로소(耆老所)에 들어갔다. 외직으로는 부안 현감(扶安縣監)·서산 군수(瑞山郡守)·홍주 목사(洪州牧使)·완주 목사(完州牧使)를 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