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헌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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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낙산사제영(洛山寺題詠) 수소재(守素齋) 강헌규(姜獻奎) 155)
공들여 쌓은 탑 만장의 봉우리 만들어 功塔層成萬丈峰
지금까지 은혜 드러나 바다가 하늘에 짙구나 至今恩露海天濃
보잘 것 없는 신하 남몰래 만수무강 축원하니 微臣暗祝無疆籙
천년동안 태평하여 요순시절 만나시리 熙洽千年堯舜逢
『原道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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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5) 강헌규(1797,정조21∼1860,철종11)의 본관은 진주(晋州)이고 자는 경인(景仁)·경수(景受), 호는 수소재(守素齋)·농려(農廬)·주일당(酒一堂)이다. 강필효(姜必孝)의 3남 중 1남으로 태어났으며, 1797년에 대사간 강필로(姜必魯)의 양자로 입적되었다. 26세 때 1822년(순조22) 임오(壬午) 식년시(式年試) 진사(進士) 3등 32위로 합격하였다. 저서는 『농려만록(農廬謾錄)』이 있는데, 서간문(書簡文), 제문(祭文), 행장(行狀) 등이 실려 있고, 필사본 3책으로 현재 규장각에 소장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