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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신묘는 조선시대 동해를 지키는 동해신을 치제하기 위해 강원도 양양에 설립한 단묘건 축으로 국가가 제사를 주관하는 국가제의시설이다. 악・해・독 단묘건축 중 하나로 나주 영암 남해신사, 해주 풍천의 서해신사와 더불어 삼대 해신사이다.

조선시대 단묘건축은 중요도에 따라 대사(大祀), 중사(中祀), 소사(小祀)로 구분하여 치제를 하였는데, 악・해・독 사묘건축은 고려시대에서는 소사로, 조선시대는 소사에서 중사, 그리고 지방 도의 치제로 시대에 따라 제사규모가 변하기도 하였다.

본 연구는 현재 동해신묘의 위상과 위치의 문제점, 복원된 건축의 진정성 문제 등의 배경으로 동해신묘의 정체성과 복원에 대한 학술대회를 통하여 동해신묘의 현 건축에 대한 분석 및건축특성 도출과 그 연구결과에 따른 차후의 정비방향에 대한 제안을 목적으로 한다.

본 연구의 건축특성과 정비방향에 대한 제안은 차후 정비계획에 보다 명확한 이론적 바탕과 진정성과 완정성 회복에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