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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해북부선 종착지 양양역

    1. 증언 <강현면> 김성자(여.79) 강현면 강선리 2020.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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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문

    1. 증언  <강현면-6명>


    ▶ 김성자(여.79) 강현면 강선리 2020.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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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술중인 김성자씨 모습



    ● 어머니가 기차를 타고 원산으로 쌀장사를 다녔다.

     

      아버지가 낙산역장으로 계셨기 때문에 관사에서 살았는데 관사는 1층이었으며 방이 2~3개 있었고 목욕탕이 있어서 무연탄가루를 이겨서 만든 조개탄으로 물을 덥혀서 이용했다. 소학교가 현재의 강현초등학교 자리에 있어서 학교에 가서 친구들과 놀았다.

      역 직원 가족들은 차비가 무료이므로 어머니가 동생을 업고 쌀장사를 하러 원산을 오갔는데 장사가 잘되어서 매일 다녀오다시피 했으며 동생 얘기로는 그 당시 쌀을 파는 것이 불법이라 쌀 전대를 만들어서 허리에 차고 그 위에 동생을 업고 다녔기에 동생의 다리가 오(○) 다리가 되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