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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전쟁시기 양양군의 군정 통치에 대한 고찰

    (14) 양잠행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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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 양잠행정


    전시하의 중요산업인 양잠의 재건복구가 절규(絶叫)되는 차제 수복지구양양의 현황을 보면 과거의 굴지생산을 과시하던 각종시설은 전재(戰災)로 인하여 파괴되어 잠업행정의 일대 암초에 부딪쳤을 뿐 아니라 양잠장려의 요소가 되는 애잠 의욕을 잠사육자로 하여금 소박(疏薄)케 하온즉 시급한 조처로서 현하 극도로 침체된 수복지구 잠업발전에획기적인시책이있기를바람. 1953년춘종
    (春種)은신입전량예정대로적기에임하되어조속한조처로서각농가에배부
    하여 최청소립지도에 총원당하여 왔으나 당국의 금년도 신기시험잠종인 중국
    산 모아종이였든 바 부화율이 불양하여 국민의 원성이 되고 있다. 특히 수복후
    의 실정은 양잠의 전망과 농민의 경제안정에 심히 우려되는바 이는 전란으로
    기인되는각시설의파괴및남벌채굴소각등으로각처상전상목이황폐되었
    으며 전재 토막을 잠실로 사용하는 비위생적인 잠 사육에 대처하여 아래의 각종시설에 대한 재건수축의 자료 및 소요기구 약품을 도입하여 상전개량 잠병
    박별(撲滅) 및애잠의욕(愛●意慾) 앙양을요망했다.77)
    ·건잠장수축(修築)
    ·잠구(蠶具)
    ·약품


    29.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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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7) 『민사현황』(양양군, 4286(1953). 5. pp. 17~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