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계축), 아침에 허두향은 다시 조정으로 향했다. 우리는 원적임을 출발하여 비로암에서 잤다. 암자는 비로봉을 등지고 일출봉과 월출봉을 마주하고 있고 사찰은 폐허가 되어 승려가 없었다.
23일(갑인), 일찍 비로암을 출발하여 구룡연으로 가는 길을 향하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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吾東方. 有三名山. 嶺南之智異. 關西之妙香. 東海之金剛. 三山之中. 金剛爲最勝. 故中國人有願生朝鮮國. 一見金剛山之句. 是則山之勝致. 非但爲吾東之最. 在中國亦不多得. 可知也. 願一遊歷. 以償平生之願而未果焉. 崇禎戊辰. 以刑部左侍郞. 力求補外. 爲江陵府使. 正月視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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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강록(金剛錄)』 수몽(守夢) 정엽(鄭曄)
나는 작년에 부모님을 모시기 위해 물러날 것을 진정했는데 성은으로 허락하시어 무산(巫山)이 있는 양양의 수령이 되었다. 개인적으로 다행한 것이 세 가지다.
첫째는 팔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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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초7일. 중들이 모이기를 기다려 가마를 타고 골짜기 안으로 들어갔다. 모두 반석인데 상 같은 것과 잔칫상 같은 것, 아랫목만한 것이 그 색은 눈과 같았다. 물이 그 위를 흘러 높은 것은 폭포가 되고 낮은 것은 연못이 되어 10층인데, 화룡담, 선담, 응벽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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余上年陳情乞養. 聖恩優許. 得宰巫山. 私幸有三. 奉八十老母專城榮養. 其幸一也. 一時朋輩俱不免禍網. 而余獨優遊仙區. 與世相遠. 其幸二也. 欲一見金剛而不可得. 今於垂老之年. 宿願將諧其幸三也而顧以下車之後公務私患亦無暇於抽身遠遊. 一年強半矣. 羅, 李兩
甥自京來省余. 仍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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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인 : 양양문화원 원장 윤여준
번역 : 강원도립대학 교수 양언석 / 의상도서관 관장 최동훈
발행처 : 양양문화원
인쇄처 : 대양프리컴
발행일 : 2017년 12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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