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시] 襄陽松蕈爭秋(양양송심쟁추) - 士川 朴相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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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4-01-23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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淅瀝秋聲遠近聞 (석력추성원근문) 쓸쓸한 가을 소리 원근에서 들리는데
西山接踵早晨分 (서산접종조신분) 이른 새벽에 서산으로 계속 왕래하는구나.
馨香散發松蕈顆 (형향산발송심과) 송이버섯에서는 향기가 산발하는데,
潔露凝生石耳紋 (결로응생석이문) 석이버섯에는 깨끗한 이슬 맺혔구나.
賞玩來賓風味興 (상완래빈풍미흥) 구경하는 내빈은 좋은 맛에 흥이 나고,
歡遊訪客臭芬醺 (환유방객취분훈) 환유하는 손님은 냄새와 향기로움에 취하네.
珍奇寶物襄陽擘 (진기보물양양벽) 양양에 으뜸인 희귀하고 기이한 보물을,
貴買持箱莞爾欣 (귀매지상완이흔) 귀히 산 상자 들고 빙그레 웃으며 기뻐한다.
士川 朴相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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