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문화35호

[발간사] 양양문화원장 박상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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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87회 작성일 2024-01-17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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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문화원장 박상민

 

 

 

희망찬 갑진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를 맞이하여 군민 여러분과 문화 가족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충만하기를 기원드리며 지난 해에 보살펴주신 은혜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지난 해는 코로나 펜데믹에서 벗어나 일상 회복은 되었지만 고물가와 경기 침체 등으로 어려움도 많았습니다.


그러나 강원특별사치도와 우리 양양군은 역사에 길이 남을만한 한 해였습니다.


강원도가 강원특별자치도로 그이름을 바꾸어 진정한 자치시대의 문을 열었고, 우리 양양도 41년 군민의 염원이면 오색케이블가 설치 사업 착공식과 미래 먹거리 산업인 연어 스마트 양식 클러스터 조성사업이 시작되는 등 변화의 중심 양양의 시대가 활짝 열렸습니다.


이러한 환경 속에서 우리 문화원도 3년간 개최하지 못하였던 군민들의 한마당 축제인 양양문화제를 모든 군민들의 성원 속에 성황리에 치루어 냈습니다.


그리고 우리의 소리, 우리의 삶인 전통민요 보존을 위한 제13회 전국 동구리 경장대회를 그 어느 해보다 내실있게 유의미한 대회로 개최하였으며 우리 문화원에서 보관하고 있는 각종 역사 자료들의 전산화 사업인 아카이빙 사업을 3년차 사업으로 착실히 진행해가고 있습니다.


존경하는 문화원 회원 여러분 !

갑신년 한 해는 그 어느 해보다 우리의 내실을 다져가야하는 한 해입니다.

그동안 코로나 펜데믹으로 개최하지 못했던 양양문화제를 개최했으나 초고령화 된 인구 구조로 인해 군민 체육대회는 명랑운동회로 대체하는 등 시대변화에 순응해 갈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그리하여 금년에는 개최장소도 종합운동장에서 잘 가꾸어진 남대천 수변공원으로 이전하여 재래시장 활성화를 함께 도모하는 군민의 축제로 진행해 가고자 합니다.


그리고 새로 건축하게 될 문화원 원사는 작년도에 기본 설계가 발주되어 금년도에 실시 설계까지 마무리가 되면 명년도에는 건축이 시작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에 맞추어 정명 600년사와 3·1만세운동 기념관을 만드는 준비도 착실히 추진해가겠습니다.


아울러 문화예술 진흥을 위한 문화학교도 미래세대를 위한 초등학생 판소리 과정을 개설하는 등 저변을 확대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뿐만 아니라 문화원 회원 여러분과 함께 할 수 있는 문화 탐방과 평생 학습도시 동참사업도 확대하여 군민과 함께하는 문화원 지역문화에 중심이 되는 문화원이 되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아무쪼록 군민 여러분의 성원 속에서 우리 고장의 찬란한 전통문화가 꽃 필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기대하면서 희망찬 갑진년 새해에는 더욱 건강하시고 하시고자 하는 모든 일들이 보람으로 성취되시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