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문화34호

신년사 - 양양군수 김진하

페이지 정보

조회 361회 작성일 2023-02-06 18:41

본문

03_6.jpg

 

양 양 군 수

김 진 하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2023년 계묘년(癸卯年) 새해 아침이 밝았습니다.

어둠 속에서도 세상을 밝게 비추는 새해의 빛나는 태양처럼 꿈과 희망이 가득한 눈부신 한 해가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지난해는 민선 7기의 마무리와 새로운 민선 8기의 시작이 교차하는 상황을 맞으며 그 어느때 보다 다사다난(多事多難) 했던 한해였습니다.

여전히 기승을 부리고 있는 코로나19와 경기 불안정 속에서도 잘 견뎌 주시고, 큰 성원과 관심을 보내주신 군민 한 분 한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에브라함 링컨은‘미래가 좋은 것은 그것이 하루하루씩 다가오기 때문이다’라고 했습니다.

그런 점에서 2023년은 아직 열어보지 않은 선물 같은 날들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하루하루 풀어가게 될 선물 꾸러미에 모쪼록 여러분이 이루고 싶은 꿈과 소망들로 가득 담아가시기를 바랍니다.

특별한 날은 더욱 특별하게, 또 그렇지 못한 날들도 소외되지 않도록 의미 있고 멋진 하루하루를 채워가시기를 기원합니다.

존경하는 군민여러분!

공자는 시경(詩經)에서‘행백리자 반어구십(行百里者 半於九十)’이라고 했습니다.

백리를 가는 사람은 구십리를 절반으로 생각한다는 뜻으로, 남아있는 십리가 더 어렵고 중요하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동안 구십리 길을 치열하게 달려왔고, 나머지 절반인 십리 길도 더욱 힘찬 발걸음으로 채워나가겠습니다.

그리하여 민선 8기의 양양시대를 완성해 나가겠습니다.

이 발걸음에 군민 여러분의 열정과 저력을 실어 함께 동행해 주실 것으로 믿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모두의 가정과 일터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한한 해가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