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지방의 제사의식

5. 양양충렬사제 襄陽忠烈祠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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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655회 작성일 2022-03-11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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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양양충렬사제(襄陽忠烈祀祭)



■ 개요(槪要)

▪ 주관(主管) : 양양군수(襄陽郡守)

▪ 장소(場所) : 충렬사(忠烈祠)

▪ 배향(配享) : 애국지사(愛國志士)

▪ 향사(享祀) : 매년 3·1절(每年三·一節)

▪ 준비(準備) : 양양군청.



■ 의미(意味)

양양지역은 3 · 1독립만세운동의 성지(聖地)이다. 1919년 4월 4일부터 4월 9일까지 6일 동안 15,000여 명이 양양장터와 기사문리 주재소 · 물치장터 · 대포항 주재소 등에서 치열한 만세운동을 전개하였다. 이 과정에서 사상자만도 수백 명이 발생 된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현재까지 국가보훈처가 인정한 유공자는 27명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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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렬사>

 

이에 군민들의 위상과 자긍심을 드높이고, 순국선열과 애국지사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기 위해 1991년도 양양읍 군향리 19-1번지 대지에 정면 3칸 측면 2칸의 건물을 신축하고 충렬사(忠烈祠)라 명명한 후 국가인정 독립유공자로 등록 여부와 관계없이 독립 운동사에 의거 위패를 봉안하고 매년 3 · 1절에 추모 제례를 봉행하고 있다.

그러나 이제부터는 양양군 충렬사 관리 · 운영 조례를 공포시행함에 따라 제4조에 의거 (依據)하여 과거에 운영하던 제례방식(祭禮方式)을 개선하여 당시에 만세운동에 참여한 공적이 있다 하여도 국가보훈처로부터 국가유공자로 등록이 되지 못하신 유공자는 제외되며, 반면 국가유공자 중 순국선열(殉國先烈)은 순국선열 현충사에 모시고, 애국지사는 이곳 충렬사에 모시고 매년 3 · 1절 기념일에 제례를 봉행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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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렬사제 진설>


■ 진행(進行)

참신례(參神禮)를 행한다.

초헌례(初獻禮)를 행한다.

아헌례(亞獻禮)를 행한다.

종헌례(終獻禮)를 행한다.

음복례(飮福禮)를 행한다.

사신례(辭神禮)를 행한다.

분축례(焚祝禮)를 행한다.

축관과 제집사는 절하는 자리에 나와 제배한다.



■ 위패와 축문


위패(位牌)는 애국지사 ○○○신위(愛國志士 ○○○神位)라 쓴다.


축문(祝文)

維 

檀君紀元○○○年 歲次○○ 

陽 三月 一日 ○○ 

襄陽郡守 ○○○ 敢昭告于 

己未獨立 愛國志士○○位

○諸神位 伏以 

抗日 盡忠 庶勳重次 萬民欽羨 

是效是則 永世不忘 爰及朞日 

精禋是宜 謹以醴齊 粢盛庶品 

式陳明薦 尙 饗


오늘 ○○년 3월 1일 양양군수 ○○○는 감히 기미독립 애국지사○○위 신위 앞에 밝게 고합니다.

엎드려 생각건대 일본에 항거하여 충성을 다했으니, 공은 무겁고 가벼움이 있으나 의기는 일반이라 이에 본받고 법하여 영세토록 잊지 못하여 이에 그날에 이르러 크게 제사함이 마땅하므로 삼가 예제와 여러 제물로 법도를 베풀어 밝게 드리오니 높이 흠양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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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렬사제 제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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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렬사제 제례 2>